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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중단 결정

by JAZECONOMIX.or 2024. 6. 21.

목차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7일 이후 진행해 온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대위는 20일 진행한 투표에서 무기한 휴진 대신 다른 대정부 투쟁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약 5일간의 무기한 휴진 기간을 마감하고 환자 진료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정부의 의료개혁 방향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은 그대로이나, 휴진 효과에 대한 의문과 대정부 압력 수위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휴진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 결과와 휴진 중단 결정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948명 중 698명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휴진 중단의 이유

    교수협의회는 휴진 중단 이유로 환자들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진이 장기화하면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환자 단체와 보건당국에서도 환자 피해를 우려하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들의 안전과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휴진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정부 투쟁 방식의 전환

    교수협의회는 앞으로 정책 수립 과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의료계와의 연대를 강화하여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정책에 대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수들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의료계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고 다른 방식으로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타 대학병원의 상황

    한편, 가톨릭대병원 교수들도 휴진 여부를 두고 의견을 모으고 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세브란스병원만이 27일 휴진을 예고한 상태로, '빅 5' 병원들의 무기한 휴진 확산은 잠시 멈춰 섰습니다.

    서울대병원의 휴진 중단 결정으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했던 의료계의 대정부 압력 수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중단 결정은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 방식을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교수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이어가며, 다른 의료계와의 연대를 강화할 것입니다.

    환자 단체와 정부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휴진 중단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의료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다른 대학병원에서의 휴진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