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화여자대학교를 둘러싼 뜨거운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화학당과 김활란 전 총장 유족이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입니다.
김준혁 의원의 발언 내용
김준혁 의원은 지난해 유튜브 방송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시켰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김활란 전 총장의 명예와 이화여대의 명성을 훼손했다는 지적입니다.
고소 이유와 이화학당 측 반응
이에 이화학당과 김활란 전 총장 유족은 김 의원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며 여성차별적이라고 주장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화학당 측은 김 의원의 발언이 여성을 모욕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화여대 동문들의 반발
이화여대 동창회를 중심으로 김 의원에 대한 서명운동과 탄원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문 1,400여 명도 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준혁 의원 측 해명
반면 김준혁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발언에 근거가 있다며 방어하고 있습니다. 미군 정보보고서에 김활란이 세운 낙랑클럽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성매매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는 것이죠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발언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현재 양측의 고소·고발로 이 사건은 경찰과 검찰 수사에 착수된 상태입니다. 과연 김 의원 발언의 사실 여부가 어떻게 가려질지 궁금해집니다. 검찰 조사를 통해 명확한 실체가 규명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