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3대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2024'에 참가한 우리나라 방산업체들의 활약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자사의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다고 하네요.
유로사토리 2024 행사 개요
유로사토리는 4년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입니다. 이번 2024년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개 기업과 국가 정부 대표단이 참가했죠
다양한 최신 무기체계와 군수장비가 전시되었고, 업체 간 교류와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미사일 시스템 주목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에 자사의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의 실물을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받았습니다. 천무는 사거리가 80km부터 290km까지 다양한데요
동유럽 국가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합니다. 폴란드는 이미 지난 4월 천무 72기를 구매하기로 했고, 노르웨이도 이번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대로템 등 방산업체 활약
이 밖에도 현대로템, 풍산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전시회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수출형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끌었고요
한화시스템 역시 폴란드군 K2전차와 호주군 K9 자주포 등에 탑재된 지휘통제체계를 소개했습니다.
유럽 시장 진출 기대
한화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서 다연장 로켓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서유럽 국가들과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우리 방산업체들의 기술력이 인정받으며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 같네요.
비록 일부 보호무역주의 우려도 있지만, 이번 유로사토리에서 한국 방산업체들이 기술력을 과시하며 유럽 시장 개척에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마케팅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에 적극 진출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